[아이랑 서울 나들이] 잠실 롯데타워 전망대 '서울 스카이' 방문 후기

아이와 이번 유치원 방학에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인 서울 스타이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아이가 기대보다 훨씬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요즘 같이 덥거나 추울 때 아이와 함께 한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의 운영시간은 10:30~22:00이고 주말에는 23:00까지 연장 영업합니다. 입장권은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해서 가는게 더 저렴하고 표를 사기 위해 줄을 안 서도 돼서 좋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머스에 검색해보면 할인표를 구매할 수 있고 미사용 시 바로 환불도 되니 미리 예매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장권 정가는 어른 31,000원 어린이 27,000원입니다. 

 

롯데타워 서울스카이 입장문은 롯데월드몰 1층에 있습니다. 미리 입장권을 구매한 경우 바로 입장권에 나와 있는 QR코드를 보여주고 'SKY GATE'라고 적혀 있는 게이트로 입장하면 됩니다.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 게이트 입장 후 대기 예상 시간이 30분으로 나와있었습니다. 실제로는 30분보다 더 적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게이트를 들어가면 줄을 서는 공간이 나옵니다. 여러 미디어와 전시가 제공되는 통로를 지나며 걸어갈 수 있어서 줄을 길게 서더라고 그리 지겹지 않습니다. 아이도 줄 서는 공간을 꽤나 흥미롭게 보았던 것 같습니다. 

 

한쪽 벽에서는 한국 문화와 관광지를 보여주는 스크린이 있습니다. 영상을 감상하며 유유히 줄을 서서 걸어가면 됩니다. 

 

한국 문화와 옛 유적의 모형을 전시해 놓은 공간도 나옵니다. 외국인들이 보면 유익하고 재밌어 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주는 기념샷 코너도 나옵니다. 사진을 안 찍고 지나가도 되지만 대부분 찍고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찍은 사진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줄을 따라 가면 엘리베이터로 입장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잠시 대기 후 탑승할 수 있습니다. 정원은 기억이 안 나는데 한 15명 정도 함께 탑승하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스카이 셔틀'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시간 동안 엘리베이터 내부 15개의 스크린에서 멋진 영상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면서 밖을 볼 순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드디어 탑승했습니다. B1 -7 포인트가 출발 지점입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층수와 미터도 시시각각 변합니다.

 

설명에서 읽어보았듯이 엘리베이터 내부에서는 화려한 영상쇼가 계속 나옵니다. 올라가는 짧은 시간 동안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엘리베이터는 한 1분이 안되는 것 같은 짧은 시간 후 117층에 도착했습니다. 472미터나 올라간 것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 도착해보니 사람이 정말 많고 시끌벅적합니다. 각 층마다 음료와 다과를 판매하는 카페도 있어 간식을 사 먹기에 좋으나 사람이 워낙 많아 앉을자리는 잘 없습니다.

 

저희는 우선 인증샷을 위해 바닥이 유리로 된 부분으로 가보았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훨씬 무섭게 느껴져 유리 바닥에 오래 서있기가 힘들더라고요;; 아이도 엄청 무서워하며 중간에 철로 된 부분으로만 걸어 다니려고 했습니다 ㅋㅋㅋ

 

저와 아이 모두 겁이 많아 언능 유리바닥 끝머리에서 인증샷만 찍고 나왔습니다.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가 꽤나 많아 사람이 많아도 사진 찍기가 그리 어렵진 않습니다.

 

117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아파트가 꽤나 많이 보이네요. 아이와 함께 우리 집 찾기 놀이도 해보고 남산타워와 한강 찾아보기도 해 보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로 118층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펼쳐지는 풍경은 비슷하나 인파가 좀 덜하고 더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한편에 그랜드피아노도 있어 아무나 쳐볼 수 있습니다. 

 

계단으로 한 층 더 올라가면 엔제리너스가 있습니다.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카페라고 합니다. 저희는 방문하진 않았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하여 118층에 있는 파스퇴르 밀크바를 방문했습니다. 밀크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라테를 주문했는데 방문객이 많아 주문 후 10분 이상 기다려야 했습니다. 밀크바 매장 내에는 빈자리가 없어 다른 층의 의자가 있는 공간으로 이동해서 먹었습니다. 

 

대기하며 찍은 사진은 화면으로 확인 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 장 선택하면 해당 사진은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다양한 상품이 있는데 저희는 3만 원짜리 액자를 구매했습니다. 종이로 된 액자보다 보관과 전시가 편할 것 같아 플라스틱 액자로 구매했는데 좀 더 비싸지만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는 한 한 시간 넘게 구경 후 다시 내려와 롯데월드몰을 구경했습니다. 같은 날 패키지표를 구매해서 아쿠아리움도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먹는 데 집중해서 열심히 맛집탐방 후 집으로 즐겁게 귀가했습니다. 

 

 

서울스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