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 아이랑 나들이 추천] 경기도 광주 '웃들 카페'에서 즐기는 야외 물감놀이

물감놀이를 집에서 해주려면 온 집이 지저분해지고 신경 쓸 점도 많아 꺼려질 때가 많은데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웃들카페'에서 야외 물감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여 아이와 함께 주말에 다녀와봤습니다. 

 

 

웃들카페는 단독 건물로 되어 있으며 1층은 카페 겸 음식점이 있고 실내 물감놀이 체험 공간도 있으며, 2층에는 루프탑 테라스와 야외 놀이터, 숲놀이터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거리로 아이와 오랜 시간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카페를 들어오는 입구 한켠에 야외 물감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옆으로는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흙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야외 물감놀이 체험 공간을 살펴보았는데 상당히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위에 천막도 설치되어 있어 햇빛이 뜨거운 날에도 그늘 아래서 시원하게 물감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카페웃들에서는 야외 물감놀이, 실내 물감놀이, 황토흙 체험 놀이를 이용해 볼 수 있는데요. 체험비는 물감놀이의 경우 15,000원, 흙놀이는 12,000원입니다. 제한 시간은 없으며 영업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좋으나 예약 없이 가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감놀이 가운도 대여해 주니 따로 챙겨갈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는 야외 물감놀이를 선택해서 야외의 큰 유리벽에 마음껏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놀게 해주었습니다. 세가지 색깔의 물감 세 통과 붓, 물통, 롤러 등의 도구가 제공됩니다. 체험 공간도 이쁘게 꾸며져 있어 사진을 찍으면 정말 잘 나옵니다. 

각 체험 공간에는 호스가 있어 그려놓은 그림을 물로 지우고 또다시 그려보고 할 수 있습니다. 호스로 물 뿌리는 거도 아이가 무척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체험 공간 옆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야외 좌석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커피를 마시며 아이가 물감놀이 하는 걸 구경했습니다. 

 

 

야외 물감놀이 체험 공간 옆에는 위와 같은 흙놀이 체험 공간이 있습니다. 실내 공간 안에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흙 상태도 깨끗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카페 안에서는 각종 커피와 음료 및 식사 메뉴를 사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우선 커피를 마시고 나중에 식사 메뉴도 시켜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아이와 먹기 괜찮아 보여 돈가스 브런치와 수제 떡갈비 메뉴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식사 메뉴들은 엄청나게 큰 플레이트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양이 꽤 푸짐하고 비주얼도 이뻤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이번에는 2층 테라스의 야외 놀이터로 올라가 놀았습니다. 트램폴린, 자전거, 농구대 등 아이들이 놀거리가 풍부해서 이곳에서도 꽤 오랜 시간 놀았습니다. 

 

2층 야외 놀이터 한쪽에는 다락방 같은 실내 놀이방이 있습니다. 밖에서 놀다가 너무 더우면 이 곳에 들어와 시원하게 더위를 식히고 놀기 좋았습니다. 벽돌블록, 주방놀이, 책, 인형, 장난감 등 소소한 놀거리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숲놀이터 공간도 나옵니다. 

 

미끄럼틀과 집, 캠핑놀이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저희는 모기가 많을 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내려왔습니다.

 

 

카페웃들은 서울 근교에서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놀거리를 즐기며 하루 온종일 재미나게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분당 판교와 가까워서 서울에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매번 동네 키카에 가는 게 지겨울 때 여기 와서 색다른 체험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웃들 OOT

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