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디저트 맛집] 줄서서 먹는 '백한철 꽈배기' 내돈내산 후기(메뉴, 대기 시간, 웨이팅 방법 등)

이번 제주 여행 시 하루는 협재 등 제주 동쪽의 관광지로 놀러 가는 일정을 잡고 제주 동부 지역 근처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저희가 찾은 곳은 신라호텔 제과 주방장으로 오래동안 근무하신 백한철 님이 개업한 꽈배기 맛집, 바로 '백한철 꽈배기&식빵'이었습니다. 저희는 연휴 기간에 방문해서인지 매우 긴 대기줄로 오래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백한철 꽈배기&식빵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남한로21번길 56
매일 7:30~15:00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07-1448-5063

도착하면 가게 앞에 이렇게 대기 인파가 많이 모여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품으로 구매할 수 있고 세트로도 구매할 수 있는데 대부분 세트로 구매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세트 A를 구매했습니다(12,000원). 세트 A에는 찹쌀꽈배기 4개, 대파꽈배기 3개, 팥도넛 1개, 핫도그 2개가 들어있습니다.

 

주문하고 보니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15분쯤 기다렸다 그래서 그 정도일 줄 알았더니 일별로 시간별로 대기 시간이 다른 것 같습니다. 꽈배기를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어야 하나 현타가 왔지만 그래도 이미 주문을 했고 이왕 온 거 기다려보자고 마음먹고 대기해 보았습니다.

 

 

저희는 거의 50분이나 기다려서 드디어 꽈배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트는 이렇게 박스에 넣어서 줍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납니다. 비주얼도 아주 먹음직스럽고 갓 나온 꽈배기라 매우 뜨겁습니다.

 

뜨끈뜨끈한 꽈배기를 한 입 베어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대파꽈배기가 특색있는 맛이라 가장 좋았습니다. 찹쌀꽈배기와 팥도넛도 많이 안 달아 정말 맛있었고 핫도그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본 백한철 꽈배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50분이나 기다려서 먹을 정도냐 물으신다면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갓 튀겨 나온 꽈배기는 웬만하면 다 맛있긴 하니까요. 그래도 저희는 정말 맛있게 먹긴 해서 맛으로만 본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보실 분들은 시간대를 잘 정해서 대기를 피해 가시길 바랍니다. 또 너무 늦게 가면 재료 소진으로 마감될 수도 있으니 아침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무작정 가서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웨이팅 하면서 보니 전화로도 예약 주문을 가끔 받기도 하고 어떨 때는 배민 앱으로 포장 주문을 할 수 있게 열어 놓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전화해볼 생각은 못했고 배민 어플을 확인했을 때는 주문창이 열려 있지 않아 방문 주문을 했습니다. 이런 모든 예약 방법을 확인하고 시도해본 후 방문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백한철꽈배기식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