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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 장소

[전주 한옥마을 숙소 추천] 완주시 아원고택 한옥 숙박 후기

by 씬나는제이미 2024.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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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 태교여행으로  해외를 못간게 아쉬워 국내를 열심히 돌아다니며 아쉬움을 채웠었는데요. 만삭 때 휴직하고 전주 한옥마을을 1박 놀러갔다가 예전부터 너무 이뻐서 꼭 가보고 싶던 근처 완주시의 아원고택에 숙소를 잡고 묵었습니다. 아원고택은 지은지 250이나 된 한옥 고택으로 멋진 현대 건축물과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쾌적한 느낌을 즐길 수 있는 숙소입니다. 가격은 꽤 비싸지만 그 만큼 만족도가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아원고택의 여러 타입 중 '안채'에 1박 묵었고 가격은 성수기 기준 49만원이었습니다. 

 

 

안채는 방의 창문을 열면 이렇게 사진이 이쁘게 잘나와서 수많은 컷을 찍었습니다. 여름이라 창문을 여니 좀 더웠지만 선선한 가을에 가면 문 열어 놓고 쉬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방 내부에는 에어컨이 잘 갖춰져 있어 냉방은 시원하게 유지됩니다.  

 

 


이렇게 만삭 사진도 많이 남겼습니다. 나중에 아이와 같이 또 방문해서 사진을 남기면 뜻깊고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아이 예정일까지 남은 시간을 매일 세었던 디데이 달력도 같이 가져가서 한 컷 찍었습니다. 

 

안채 내부에는 사진에 보이는 '관계의 물리학', '우리는 사랑 아니면 여행이겠지' 등의 책도 있어 조용히 독서를 하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안채 앞의 마당은 널찍하고 좋습니다. 옆에는 아마도 사랑채가 있었는데 그 앞의 연못과 조형물이 산 풍경과 어우러져 참 멋있었습니다. 연못이 있어서 그런지 저녁이 되면 개구리 우는 소리가 정말 크게 들려 asmr를 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 곳은 체크인 하는 공간입니다. 고급스럽고 멋진 현대 건축물 느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숙소에 묵지 않고 방문만 하여 이곳에서 커피만 마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숙소의 마스코트! 복실복실하고 귀엽고 커다란 멍뭉이가 숙소를 돌아다닙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챠우챠우라는 멍멍이 종이라고 합니다. 숙소에 있는 내내 여기저기서 보여 넘 반가웠습니다. 순둥해서 쓰담쓰담해주면 좋아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숙소에 묵으면 아침에 별채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반찬을 갖춘 정갈한 한식 밥상이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체크아웃 할때 또 만난 챠우챠우 멍멍이. 더운지 축 쳐져있어 또 쓰담쓰담 해주고 왔습니다. 

 

이렇게 아원고택에서 1박을 잘 묵고 전주 한옥마을에 방문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 왔습니다. 전주 콩나물국밥을 먹을까 비빔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주비빔밥을 선택해서 먹었는데 넘 맛있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제일 유명하고 유서 깊은 '한옥집'이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그 후 아이스크림과 길거리 음식들도 야무지게 잘 먹고 여행을 마무리하여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멋진 숙소와 맛있는 음식으로 넘 행복했던 전주 1박 여행이었습니다:)

 

 

아원고택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소양면 대흥리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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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집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9 (전동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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