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랑 추천]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 방문 후기

 

제주의 유명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 뮤지엄'의 어린이 버전이 올해 신규 오픈했습니다. 바로 체험형 미디어 아트 뮤지엄 '아르떼 키즈파크'인데요. 키즈카페와 미디어 아트 뮤지엄이 결합된 대형 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올해 5월 4일 신규 오픈한 신상 키즈카페입니다. 저희 가족은 아르떼 키즈파크의 위와 같은 아름답고 몽환스러운 모래놀이터 사진에 반해서 제주 여행 때 아이와 함께 다녀와봤습니다.

입장권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린이들은 미끄럼방지 양말 필수고 어른도 양말을 꼭 착용해야 하니 잊지 말고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없을 경우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합니다(2,000원).

처음 입장하면 이렇게 넓고 커다란 공간이 펼쳐집니다. 천고가 높아서 개방감 있고 답답하지가 않습니다.

 

저희는 가장 핫한 모래놀이터로 우선 가보았습니다. 처음 들어가니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멋진 공간이 보입니다. 바닥이 전부 모래로 가득 차있고 대형 미디어 아트월에서는 하늘과 바다 영상이 펼쳐지며 잔잔하고 고요한 음악과 파도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모래 위에도 미디어 아트로 파드가 넘실거리는 효과를 주어 더욱 리얼하고 아름답습니다.

 

각종 모래놀이 도구들이 제공되어 있어 아이들이 한참동안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모래도 끈적이지 않고 엄청 부드러운  모래여서 몸에 달라붙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관리도 잘 되어있어 매우 깨끗했습니다.

 

 

모래 놀이를 한참 즐긴 후 '컬러 그라운드'라는 공간으로 가보았습니다. 유명 미술 작품이 미디어 아트로 나오는데 그 위에서 움직일때마다 그림에 발자취가 남고 바뀌어서 신기했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해서 후다닥 엄청 뛰어다녔습니다.

 

 

 

컬러 그라운드 옆에는 숲을 테마로 한 대형 볼풀장이 나옵니다. 이 곳 앞에는 '라이브 스케치북'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다양한 곤충이 그려진 종이에 색칠을 하고 스캔을 하면 볼풍장의 미디어아트월에 색칠한 곤충이 짠 하고 등장합니다.

 

그다음으로는 큰 공간으로 다시 나가서 여러 신체놀이 기구들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아르떼 키즈파크는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고 힘을 뺄 수 있는 공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땀을 뻘뻘 흘리며 다양한 기구들을 모두 체험해 보았습니다.

 

대형 트램펄린장도 있습니다. 벽에서는 몽환스럽고 예쁜 미디어 아트가 끊임없이 나옵니다.

 

 

입구 근처의 작은 방에는 쨍한 색감의 공간에서 사륜 자전거와 빠방이를 타고 달릴 수 있는 레이싱 코너도 있습니다.

 

 

 

대형 미끄럼틀은 꽤나 속도감이 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합니다. 또 그 아래 대형 블록들로 집을 짓거나 벽을 쌓으면서 한참 동안 놀기도 합니다.

 

미끄럼틀을 타러 올라가는 공간 위에는 자석 낚시 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여기에도 빠져 시간을 한참 보냈던 것 같습니다.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각종 간식과 라면 등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음식물은 모두 편의점 내부 테이블에서만 먹을 수 있는데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넓은 공간의 푸드 코트와 베이커리류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아르떼 키즈파크가 좋았던 점은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다는 것! 라운지에서 부모들은 안마 의자를 무료로 즐기며 조용하게 쉴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번갈아가며 라운지에서 쉬니 너어어어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두 시간을 정말 신나게 놀며 잘 채우고 나왔습니다. 저희는 평일 늦은 오후에 방문했더니 사람이 적고 한가해서 무척 여유롭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르떼 키즈파크는 특히 비 오는 날이나 지나치게 더운 날에 아이와 함께 놀러 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아르떼 키즈 파크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아르떼 키즈파크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