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가 연이어 이어지는 요즘 같은 날에는 야외 나들이를 떠나기 제격입니다. 서울 시내에서도 다양한 관광지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저희는 날이 좋은 주말에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남산 타워로 나들이를 가보았습니다. 오픈되어 있는 2층 버스를 타고 달리며 다양한 서울 관광지와 남산의 녹음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던 하루였습니다.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 코스, 파노라마코스, 야간코스, 어라운드 강남코스 등 다양한 노선을 따라 운행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중에서 오픈형 2층 버스로 남산 타워, 명동, 남대문 시장 등 22곳의 정류장을 거쳐가는 '도심 고궁 코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도심 고궁 코스 시티투어버스는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출발합니다. 그 앞으로 가시면 여러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첫차는 오전 9시 반, 막차는 오후 4시 반에 출발입니다.
시티투어버스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는 정가 요금이고요. 여러 이커머스 쇼핑몰을 찾아보시면 할인 티켓을 찾으실 수 있으니 정요금 내시지 마시고 할인 요금으로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버스 2층 자리에 앉았습니다. 2층 자리 경쟁이 나름 치열하니 줄을 일찍 서있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지붕이 뚫려 있어 쌩쌩 달리니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신나는 것도 잠시...해가 너무 뜨거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옆 사람에게 방해 안될 정도로 양산을 작게 펴서 웅크리고 갔습니다ㅋㅋㅋㅋ
도심을 달려 남산에 진입하니 이렇게 울창한 녹음이 펼쳐집니다. 이 구간이 가장 좋았던 부분입니다. 가을에는 이곳 단풍이 정말 아름답다고 하니 가을에도 다시 한번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버스는 남산타워 근처 정류장에 세워줘서 조금만 걸어가니 N타워가 바로 보였습니다.
남산타워 위에도 올라가 서울 경치도 감상해보고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도 즐겼습니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를 방문하는 코스는 아이도 참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모두 서울 도심에서 재미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코스이니 주말이나 휴일에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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